ETF도 상장폐지를 당할 수 있는가? (ETF 상장 폐지 조건 및 절차)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를 하고, ETF에도 투자를 많이 하는데요, ETF도 상장폐지를 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ETF의 상장폐지 가능성 여부와 상장폐지가 되면 내 소유 주식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봅니다.
ETF 란
먼저 ETF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주식처럼 거래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를 말합니다.
이러한 ETF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첫째 일반 펀드보다는 운용보수가 적습니다. 일반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관리를 해 주기 때문에 보수가 상대적으로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ETF는 지수의 움직임에 맡기고 정해진 로직으로 운용하다 보니 보수가 저렴합니다.
둘째 ETF는 단일 종목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합니다. ETF에 투자하는 이유는 개별 투자를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가량 A라는 주식에 투자했는데 A라는 회사의 주가가 떨어지면 손해가 큽니다. 그러나 ETF는 50개, 100개 그 이상의 회사에 분산 투자를 하다 보니, 개별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ETF는 국내, 국외 주식시장에 판매되고 있고 수백~수천 가지의 ETF가 존재합니다.
ETF 상장 폐지 기준
이러한 ETF는 상장폐지가 될까요? ETF 역시 상장 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ETF 상장폐지의 기준입니다.
① ETF 순자산총액이 일정 규모(50억 원) 아래로 떨어진 채로 1개월 이상 유지
② 유동성공급자(LP)의 역할이 심각할 정도의 수준일 경우
③ ETF의 순자산가치와 기초지수의 차이(추적오차)가 지속적으로 너무 클 경우
④ ETF의 순자산가치와 거래가격의 차이(가격괴리율)가 지속적으로 너무 클 경우
쉽게 이야기해 ETF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상장폐지를 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ETF 운용사가 부도가 나 더 이상 운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ETF가 상장폐지 됩니다.
ETF 상장폐지가 되면 어떻게 되나요? ETF 상장 폐지 절차
ETF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상장폐지 이유와 시점을 공시하게 됩니다.
ETF 투자자들은 상장폐지 시점 전 영업일까지 ETF를 매도할 수 있습니다.
개별 주식이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주식 가격의 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지지만, ETF의 경우는 다릅니다.
ETF 상장폐지가 결정되어도 ETF안에 담고 있는 주식들의 가치는 변함없기 때문에 상장폐지 이후에도 ETF 가격이나 가치는 변함이 없습니다.
상장폐지 이전까지 매도를 하지 않을 경우 투자자는 ETF 상장폐지일 기준 순자산가치에서 보수 등을 뺀 금액을 돌려받게 됩니다.
개별 주식에 비해 안전한데요 개별 종목이 아닌 ETF에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좋은 ETF 고르는 방법
끝으로 좋은 ETF를 고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크게 두 가지를 보아야 합니다.
첫째는 ETF 상품입니다. ETF에는 수백 개에서 수천 개가 존재하기 때문에 좋은 ETF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가? ETF 거래량이 큰 가? ETF 규모가 큰가? 등을 보어야 합니다.
둘째는 운용사입니다.
기초지수를 잘 따르는 운용사이면서 재정 규모가 큰 운용사의 ETF를 선별해야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 누구나 알만한 운용사의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더해 운용 수수료가 높은지 낮은 지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ETF의 상장폐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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