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란 무엇인가? (금리 이해와 금리 종류) feat: FOMC

금리는 우리 생활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리의 종류 및 금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금리란 무엇인가

 

예금을 하면 이자를 받고, 대출을 받으면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금리에 따라 움직입니다. 또한 금리는 채권시장은 물론이거니와 주식시장, 부동산, 중고차 시장 등 많은 분야에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이 모든 금리는 미국 금리와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FOMC를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금리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금리를 예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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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란 무엇인가?

금리란 쉽게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원금에 대한 이자의 크기를 말합니다. 일반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 가격이 존재하듯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금융시장'에서도 일종의 가격이 형성되는데, 이를 금리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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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융시장의 종류

사람마다 돈을 빌리려고 하는 기간, 거래 수단이 다릅니다. 돈을 짧게 빌릴 수도 있고, 길게 빌릴 수도 있습니다. 현금만 주고받을 수도 있고, 실물 자산을 단보로 돈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금융 시장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크게 돈을 빌리는 기간에 따라 1년 이상인 '장기 금융시장'과 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 금융시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단기 및 장기 금융시장은 다시 여러 금융시장으로 나뉘는데, 다양한 금융시장이 존재하는 만큼 금리 또한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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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리의 종류 (장기금융시장과 단기 금융시장)

 

장기 금융시장

▶ 장기 금융시장은 일 년 이상 자금을 빌리는 금융시장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장기금리에는 국고채 금리, 회사채 금리, 통안채 금리가 있습니다. 해당 금리들은 모두 채권시장에서 결정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국고채권 
국고채권(Treasury Bond)은 정부가 재정정책에 필요한 자금 조달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의 부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줄여서 국고채라고 부릅니다. 국채와 국고채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서, 국채에는 국고채, 회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국민주택채권, 재정증권의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따라서 국채는 국고채의 상위 개념입니다. 
국고채는 정부가 보증하는 안전자산이기도 하고, 발행 시에 시장실세금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채권입니다. 

회사채 금리
회사채권(corporate Bond)은 기업이 시설투자 등을 위해 장기자금을 조달하고자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기업은 회사채를 발행함으로써 어음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해야 하며 약속된 만기에 원금을 상황해야 합니다. 회사채는 기업어음과 달리 일정한 절차를 걸쳐 발행됩니다. 하지만 기업별로 신용도, 영업 현황 등이 천차만별이라 정부가 일괄적으로 발행하는 국고채에 비해 거래량이 떨어집니다. 

통안채 금리
통화안전채권(통안채)은 한국은행이 통화량 조절을 위해 금융기관을 상대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국고채가 정부가 발행하는 대표적인 채권이라면 통안채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대표적인 채권입니다. 통안채는 국고채와 마찬가지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집니다. 

 

 

단기 금융시장

▶ 단기 금융시장은 일 년 미만의 기간 동안 자금을 빌리는 금융시장을 말합니다. 여기서 단기금리가 결정됩니다. 대표적인 단기금리에는 콜금리, CD 금리, CP 금리, RP 금리가 있습니다.

콜(Call) 시장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기간들 간 자금을 빌리고 갚는 시장을 말합니다. 여기서 결정되는 금리가 바로 콜금리(Call Rate)입니다. 콜 시장은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하루 또는 수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서로 돈을 빌리는 초단기 금융시장입니다. 
콜 금리는 다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애 매우 큽니다. 콜 금리가 상승하면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인 자금 부족에 따라 부도를 막기 위해 현금을 비축해 두기 시작하고, 그러면 다른 금융시장 및 자산시장, 대출 시장에는 자금이 부족해집니다. 

CD 금리
CD 금리 (양도성예금증서)는 Certificate of Deposit의 약자로, 은행이 대량의 자금을 조달할 때 발행하는 증서를 말합니다. 이러한 CD가 거래되는 시장을 CD 시장이라고 하고, 여기서 CD 금리가 결정됩니다. CD 시장은 일반적으로 90일에서 180일 사이에 자금이 오가기 때문에 단기 금융 시장으로 분류됩니다.

CP 금리
CP는 Commercial Paper의 약어로, 기업이 단기간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기업어음을 의미합니다. 어음은 일정 시점까지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 건네주는 증서인데, 이때 중간에 은행을 거치기 때문에 어음은 신뢰도가 높습니다. 

RP 금리
RP (환매조건부증권)이란 금유기관이 일정 기관 후 다시 사는 조건으로 파는 채권을 말합니다. 이때 기반이 되는 채권은 국공채, 회사채 등 다양합니다. RP가 거래되는 금융시장을 RP 시장이라고 하고 여기서 결정되는 이자율을 RP 금리라고 부릅니다. (현재 한국은행은 RP를 기준금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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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준금리의 이해

이처럼 금리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모든 금리는 '기준금리'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기준금리는 각국의 중앙은행이 결정해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금리 등 다른 모든 시중 금리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기준금리는 투자, 환율, 각종 이자 등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준금리는 '정책금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기준 금리는 각국 중앙은행의 주된 통화정책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각국 중앙은행은, "시장금리에 얼마나 영향을 잘 미치는가"를 고려해 여러 금리 중 하나를 기준금리로 선택합니다. 기준금리가 다른 시장금리에 영향을 크게 줄수록 중앙은행의 의도대로 통화정책이 잘 작동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일반적으로 0.25% P 단위로 조정되고,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P 인상하면 빅스텝 (big step), 한 번에 0.75% P 인상하면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금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미국에 * FOMC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금리는 전 세계 금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미국 기준금리를 발표하는 FOMC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 미국 정부의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지역연준과의 협의 하에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정기적으로 약 6주마다 연 8회 개최되며 필요시 수시 개최되기도 하는데, FOMC 최종개최일 당일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공표한다. 

 

 

▶ 23년 FOMC 일정 

2023년 FOMC 일정(현지시간 기준)

 

2023년 fomc 발표 한국시간
2월 2일 오전 4시 / 3월 23일 오전 3시 / 5월 4일 오전 3시 / 6월 15일 오전 3시 
7월 27일 오전 3시 / 9월 21일 오전 3시 /  11월 2일 오전 3시, 12월 14일 오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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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앞으로의 금리 전망

많은 사람들이 새해 첫 FOMC에서 0.25% 인상을 유력하게 보고 있으며, 3월 중에 기준금리를 동결. 그리고 일정 시간 금리를 유지하다가, 어느 시점에 되면 천천히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준도 계속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고수할 수만은 없습니다. 지속적인 고금리는 기업 및 개인 모두에게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시점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미국 기준 금리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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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리의 이해와 종류, 더 나아가 FOMC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경제가 많이 힘든 요즘이죠? 알아야 산다는 말처럼, 이럴 때일수록 경제상식을 늘려나가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