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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 (미국 CPI, 미국 CPI 발표시간, FOMC)

준준아빠 2023. 1. 13.

주식이나 기타 경제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CPI 및 CPI 발표 시간, 23년 FOMC 일정을 소개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란?

소비자물가지수(CPI)란 소비자가 구매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 지수를 의미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상품과 서비스는 교통, 음식, 의료 등이 있습니다.

CPI가 상승한다는 것은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올라간다는 뜻이고, 따라서 개개인의 생활비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면 가정의 실제적인 임금 소득은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서 CPI는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주요한 경제 지표로서 활용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요한 이유

미국의 연준(연방준비제도)은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입니다. 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입니다. 연준은 달러를, 한국은행은 원화를 발행합니다. 

그런데 이 중앙은행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들이 발행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각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로 1923년 초 독일을 들 수 있겠는데요. 당시 독일에서 빵 한 덩어리 가격은 250마르크였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치솟아 연말에는 200억 마르크를 내야 빵 한 덩어리를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온 것입니다. 이럴 경우 물건 사러 간 사이에도 가격이 올라 못 사고 헛걸음하거나, 돈을 거리에 버리는 황당한 현상이 벌이지곤 합니다. 화폐에 대한 신뢰를 무너지고 아무도 화폐를 보유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물건값은 점점 더 오르고, 화폐의 가치는 점점 더 내리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게 됩니다. 

  •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이 팽창하여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계속적으로 올라 일반 대중의 실질적 소득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래서 중앙은행들의 제1 목표는 '물가 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2% 아래로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가가 높지 않을 때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완화 적인 정책)를 추진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물가를 잡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됩니다. 그러므로 중앙은행들은 소비자물가지수 지표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고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긴축 정책은 점점 더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 인상이 된다는 말이지요. 반대로 물가가 안정된다면, 중앙은행은 비교적 완화된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금리 인하 된다는 말이지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CPI를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측 및 전망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달 7.1%보다 낮아진 6.5%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2년도 12월 지수를 23년 1월에 발표함) 이렇게 소비자물가지수가 낮아지면 연준은 금격하게 올리고 있는 금리의 폭을 서서히 줄일 수 있고, 더 확실하게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이 예상된다면 어느정도 지금의 금리를 유지하다가 예상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금리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금리를 내리게 되면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호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기업은 좀 더 낮은 이률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기업 부도 가능성이 줄어들고 더 왕성한 활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산업시장이 활발해지면 고용시장도 튼튼해집니다. 고용시장이 좋아지면 가정은 소비 여력이 생기고, 가정이 지출을 하면 그 지출은 기업의 매출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뿐 아니라 구매 여력이 생긴 가정은 주식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에도 투자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값이 올라가고 주식시장도 상승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미국 고용통계국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매월 발표하는 지수로서 23년도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22년 12월 CPI = 23년 01월 12일 22시 30분
  • 23년 01월 CPI = 23년 02월 14일 22시 30분
  • 23년 02월 CPI = 23년 03월 14일 22시 30분
  • 23년 03월 CPI = 23년 04월 12일 22시 30분
  • 23년 04월 CPI = 23년 05월 10일 22시 30분
  • 23년 05월 CPI = 23년 06월 13일 22시 30분
  • 23년 06월 CPI = 23년 07월 12일 22시 30분
  • 23년 07월 CPI = 23년 08월 10일 22시 30분
  • 23년 08월 CPI = 23년 09월 13일 22시 30분
  • 23년 09월 CPI = 23년 10월 12일 22시 30분
  • 23년 10월 CPI = 23년 11월 14일 22시 30분
  • 23년 11월 CPI = 23년 12월 12일 22시 30분

12월 CPI 예상치는 낮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모두가 예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일정을 잘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CPI와 더불어 꼭 알아야 할 PCE에 대한 내용입니다. 꼭 함께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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